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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십니까? 12대 정신건강전문요원협회 회장 신성희입니다. 본 협회는 정신건강임상심리사, 정신건강간호사, 정신건강사회복지사로 구성된 협회로서 유능한 정신건강전문요원의 양성과 정신질환자의 사회복귀 촉진 및 국민의 정신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2000년도에 설립된 보건복지부 산하의 사단법인입니다.
- 2022년 올 해는 코로나19 감염병이 팬데믹으로 확산된 지 어느덧 3년차를 맞이하였습니다. 질병에 대한 초기 공포와 비교하여 이제는 백신 및 치료제 개발로 인해 일상으로의 회복을 준비하는 시기에 들어섰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 감염병은 우리의 삶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을 뿐 아니라 정신건강 측면에서 앞으로 더 많은 문제가 발생 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국민 전체가 코로나 블루를 경험하고 부의 양극화 현상으로 우울과 자살을 호소하는 이들도 많아 정신건강 서비스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전문요원에 대한 역할과 기대는 더욱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대와 역할에 반해 정신건강 전문요원의 근무환경과 권한은 나아지지 않아 지역사회 현장을 떠나는 전문요원들이 많습니다. 또한 2017년 전면 개정된 정신건강복지법 적용 이후에도 정신장애인에 대한 차별과 안전한 사회복귀는 더디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정신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낙인은 여전하며 정신장애인으로서의 권리와 복지가 충분히 보장되고 있지 못한 환경입니다.
- 저는 본 협회의 12대 회장으로서 현 시점에 주어진 역할과 책임을 무겁게 느낍니다. 다학제로 구성된 협회가 제 역할을 하기 위해 협회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정신건강전문요원의 권익옹호 및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현장에서 헌신하고 있는 전문요원의 노고와 성과를 공유하고, 정신장애인과 함께 하는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겠습니다. 특히 올해는 작업치료사가 정신건강전문요원으로 첫 배출되는 해입니다. 정신건강간호사, 정신건강사회복지사, 정신건강임상심리사와 더불어 정신건강작업치료사로 구성된 본 협회에서 각 직역 이상의 응집력을 가지고 전문요원을 대표하는 협회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할 수 있도록 전문요원의 역량강화와 교육에 적극 힘쓰겠습니다. 또한 정신장애인의 안전한 사회복귀와 인권옹호 뿐 아니라 공공후견인 사업, 절차보조인 사업 등 당사자 권익옹호 활동과 운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협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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